새학년·새학기, 더불어사는 법부터 배우자
차현희 나음정신과 원장
[시론]
3월이다. 새로운 교실의 문을 열 때 긴장과 설렘으로 두근거리던 심장박동 소리가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생각난다.
3월 이전에는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것이 실감이 안나다가 3월이 되면 비로소 “내가 한 살이 더해졌구나”를 느낀다.
학교 앞에 이제 막 초등 1학년이 된 아이들을 기다리며 추운데서 발을 동동거리는 엄마들을 본다.
어쩌면 아이들보다도 더 긴장돼 보인다. 교문에서 아이가 나오면
복권이라도 당첨된 듯한 표정으로 아이 손을 잡고 종종걸음으로 집으로 향한다.